며칠 사이 코인시장이 뜨겁다. 찐 불장이 왔다고 벌써부터 기대에 찬 투자자들이 많아. 하지만 나 같은 경우, 코인투자를 8년 넘게 하면서 코인판에 분석글을 종종 써오던 입장에선 매도 타이밍을 잡고 있어. 아마 저점에서 꾸준히 매수해 오거나 오랫동안 코인시장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나와 비슷한 생각일 거라 생각해. 어느 시장이든 호재기사가 나오기 시작하면 팔아야 하기 때문이지. 특히나 코인시장은 작은 뉴스에도 크게 요동칠만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고 냉정하게 결단을 내려야 해. 비록 지금이 허리부분 일지라도 추후에 발목까지 내려가는 경우가 왕왕 있었기 때문이야.
9월 중순쯤 비트코인 흐름을 찍어 놓은 게 있어서 가져와 봤어. 개인적으로는 75,800불 정도까지 상승한 뒤 숨 고르기를 하고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했어. 1차 매도 타이밍은 그때로 잡았었지. 하지만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가파랐고 기대했던 가격보다 훨씬 높에 오른 상황이야. ABCD패턴으로 잡았던 걸 엘리엇파동 3파 진행으로 수정하고 4파가 진행되는 구간에서 피보나치되돌림 비율에 따라 5파 상승 때 다시 담을 예정이야.
코인은 주식과 다르게 다양한 환경, 즉 코인에 대한 규제와 정책, 각종 뉴스 그리고 차트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생각해. 어느 분은 차트쟁이라며 차트를 분석하는 사람을 비하하기도 하는데 회사의 가치와 재무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 코인은 조금이라도 투자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 차트를 봐야한다고 생각해. 물론 차트가 내 마음 같이 움직이지 않더라도 손가락 빨면서 바라보기에는 내 시드머니가 너무 소중하기 때문이지.
오늘은 조금 쉬어가는 글이야. 비트코인을 이야기 한다면 쉬지 않고 3박 4일을 떠들 자신이 있기 때문에 하는 말이야. 그렇다고 가벼운 글은 절대 아니야. 특히나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과 관련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해.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과 정책 방향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특히, 미국 내 화폐 정책, 대중국 관계 강화, 탈중앙화 추구 등의 요소가 비트코인의 상승 배경인데 한 번 살펴 볼게.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국 정책에서 디커플링(de-coupling) 강화와 중국에 대한 경제 제재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 중국과의 무역 및 기술 분쟁이 심화될 경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은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대체 수단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커.
비트코인은 태생부터 디지털 금 역할을 자처하고 있어. 전통적으로 금이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자리잡으며 가치 저장 수단으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지. 트럼프의 대중국 디커플링 정책은 경제적 불안정성을 가중시킬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봐. 경제적 불안이 커질수록 비트코인은 글로벌 자산으로서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커.
트럼프 대통령은 재정 및 통화 정책에 있어 불필요한 정부 지출 축소와 금리 결정 권한 개입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어. 트럼프가 금리 정책에 개입하거나 재정 정책을 통해 달러 약세를 유도한다면, 비트코인의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수 있어.
비트코인은 한정된 공급량을 가진 자산으로 법정화폐(달러)의 가치가 하락할 때 가치 상승의 효과가 있어. 트럼프의 정책이 결과적으로 달러의 약세를 초래한다고 예상하고 있는데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비트코인은 법정화폐에 대한 대안자산으로 각광받게 된다고 생각해. 법정화폐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경우, 대규모 자본이 금과 같은 실물 자산뿐 아니라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지. 결국 비트코인의 수요를 자극하고 가격 상승을 촉진하게 될 수밖에 없어.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았을 때 분명 지금 가격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하지만 현재 오르는 속도가 너무 가파르기 때문에 FOMO를 느끼는 사람이 추가적으로 들어온다면 적당선에서 매도 한 후 추이를 지켜보는 게 안정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FOMO를 느끼고 들어온 사람들은 작은 변동에도 크게 반응하며 매도 압력이 강하게 작용하면 빠져나가는 속도도 빠를 것이기 때문이야.
트럼프 대통령은 친기업적 성향을 갖고 있으며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기술을 활용한 산업 혁신을 촉진할 거라고 언급했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의 확산을 저해하던 규제를 완화하고 디지털 자산 산업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경우, 비트코인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 분명해.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기업들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는 정책을 펼쳤으며,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이 미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있어. 규제 완화는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을 촉진하여 수요를 늘릴 수 있어. 어제만 해도 에이다가 급격히 올랐어. 왜 그랬을까? 트럼프 정권에서 블록체인 기술자문위원회장으로 선정되어 협력한다는 루머가 돌았기 때문이야. 다양한 뉴스가 쏟아지고 있지만 진위여부는 확인되지 않는 거 같은데 이런 뉴스만으로 에이다는 70%가까이 올랐어. 이해하기 힘들지만 이게 현재 코인시장이야. 주의하자!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경제적 불안 요소가 비트코인 상승을 지속적으로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돼. 특히,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가, 화폐 가치 불안정성, 블록체인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의 요인은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수요를 안정적으로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만약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공약대로 법정화폐 불안정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의 규제를 완화한다면, 비트코인은 10만달러까지 찍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비트코인 홀더라면 누구나 바라던 그 숫자지. 비트코인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안전자산으로 인정받고 제도적 접근이 쉬워질 때 가능한 이야기지만 이것은 어느 정도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거 같아.
이제는 비트코인이 일정 소수자만 인정하고 거래하는 자산이 아니야. 상기 그림에서도 확인했듯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5조 달러를 넘어서고 있어. 아직 시가총액이 1.5조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메타(페이스북)보다 높아. 감이 오지? 미국 시장 10위권 내에 있는 기업의 시총보다 높은 게 비트코인이고, 그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 생각에 반문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해. 물론 비트코인의 상승에는 규제 리스크와 시장 변동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트럼프의 정책이 얼마나 디지털 자산을 친화적으로 지원할지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는 점, 이것에 유의해서 투자해야 해.
아직도 비트코인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지정하고 미국을 비트코인 중심지로 만들 것" 이라고 강조했어. 한 나라의 대통령, 그것도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지정하고 중심지로 만들 거라고 했는데 과연 비트코인의 가치가 하락할까? 아니면 지금 이 수준에서 머물게 될까? 트럼프 정권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걷느냐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치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이해했으면 좋겠고, 투자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넘길게. 오늘도 글을 읽어주고 좋아요를 남겨준 형들 정말 고맙고, 늘 성공과 행복을 응원할게!!
트럼프 대통령 공약과 관련해서 전체적인 이해가 필요한 형들은 아래 글 참고해줘!
[트럼프 대통령 당선, 대박 날 주식은 무엇? #5] 테슬라 (1) | 2024.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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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당선, 대박 날 주식은 무엇? #4] 엑손모빌 (13) | 2024.11.12 |
[트럼프 대통령 당선, 어떤 주식이 대박 날까 #3] LG화학 (13) | 2024.11.10 |
트럼프 대통령 당선, 어떤 주식이 대박 날까 #2 (11) | 2024.11.09 |
트럼프 대통령 당선, 어떤 주식이 대박 날까 #1 (2) | 2024.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