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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자금 8천이 8억이 됐다?! 흙수저 부부의 미친 재테크 비법!!!

재테크

by 돈코노미 2024. 11. 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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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향한 첫걸음 : 작은 질문이 큰 변화를 만든다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꿈꾸지만 그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아. 나 역시 결혼을 준비하면서 모은 돈과 와이프가 저축한 돈이 있었지만, 막상 우리가 편하게 살 집을 마련하는 건 한밤중의 꿈처럼 느껴졌어. 결혼할 때 내가 모은 돈 3,500만 원과 와이프가 모은 4,500만 원, 그리고 전세자금 대출 4,000만 원을 보태야 겨우 전세집을 구할 수 있었거든.

그렇게 우리는 출발선에 섰고, 막막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어. 남들처럼 돈 버는 기계가 되어버리는 건 아닐까? 매번 돈 문제 때문에 고민하고 다투는 건 아닐까? 아이 한 명을 키우는데도 3억원이 든다는데 그걸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떠나지 않았어. 그렇게 고민하던 순간 '어떻게 하면 나도 돈을 많이 모을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생겼어. 와이프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관련 책과 영상을 보기 시작했지.

그 후로 10년 동안 매일 공부하고 재태크를 한 덕분에 8천만 원에서 출발했던 우리의 순자산은 8억 원에 다다르게 되었어. 우역곡절이 많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생각과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어. 이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는 1차 목표였던 10억을 달성하고, 나아가 2차 목표인 50억을 달성하는 과정을 기록하기 위함이야. 그리고 가능하다면 내가 가진 지식과 정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 앞서 이야기 했듯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돈 때문에 고생하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분명 원하는 부를 거머쥘 수 있다고 믿어.

내가 이런 이야기를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나 역시 가난과 배고픔을 겪어봤기 때문이야.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이 정말 가난한 사람이라면 그 가난을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 어린 시절 이야기를 잠깐 해줄게.


 

지긋지긋했던 가난

 

어린 시절, 너무도 가난했어. 고기는 아버지 월급날이 아니면 구경할 수도 없었지, 그마저도 아버지가 노름에 돈을 날리지 않았을 때만 가능했어. 운이 좋은 날에는 식탁 위에 잠깐 놓였다 사라지는 고기를 바라보며 입맛만 다셨지. 아버지의 빈자리만큼이나 우리 마음엔 텅 빈 허기가 남곤 했어.

피자라는 음식이 뭔지도 몰랐어. 처음 피자를 입에 댄 게 초등학교 3학년 때였으니까. 동네 빵집에서 대충 만든 피자였는데도 그게 그렇게 맛있고, 신기할 수가 없었어. 남들은 어린 시절부터 쉽게 접하는 음식이었을 텐데, 그 작은 사치조차 내겐 먼 이야기였어.

음식만 부족했던 게 아니야. 장난감도 없었어. 모두가 가지고 노는 멋진 로봇 장난감 하나 없어서 내겐 꿈 속의 이야기 같았어. 내 장난감이라곤 해변에 버려진 찢어진 그물과 낚시 바늘이 전부였어. 방아깨비나 메뚜기를 잡아 그물에 꿰어 넣고 물고기를 잡는 게 내 유일한 놀이였지. 그러다 물살에 휩쓸려 바다에 빠져 죽을 뻔한 적도 있지만, 그때는 오히려 두렵지도 않았어. 그마저도 즐거움이었으니까.

집이라고 부르기엔 참 초라했어. 바닷가 외딴곳에 모여 있던 낡은 방 한 칸짜리 벽돌집. 중앙에 있는 우물을 여섯 가구가 나누어 쓰고, 공중화장실이 20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지. 밤에는 너무 무서워서 화장실 가는 게 싫어서 이불에 실례를 했고, 그때마다 혼났던 기억이 나. 그곳에서 생활하던 어린 나에게는 가난과 어두운 밤이 뒤섞인 무서움이 매일 찾아왔었지.

겨울이면 집 안에는 연탄 가스가 희미하게 퍼졌어. 어떤 날은 형이랑 둘이서 잠든 방 안에 가스가 가득 차서 그 자리에서 죽을 뻔한 적도 있어. 그렇게 몇 번이고 죽음의 고비를 넘기며 자라왔던 것 같아. 어릴 적엔 그 모든 게 당연한 일인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기적처럼 살아남아 여기까지 온 거야.

남들에게는 평범하고 흔한 일상조차 내겐 특별한 희망이었고, 아주 작은 것조차 꿈꾸기 힘든 시절이었지.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은 쉽게 가질 수 없는 것이었고, 그런 부족함 속에서도 나는 어떻게든 하루하루를 버텼어. 이제는 그 모든 것들이 그리워지기도 해. 그 시절, 내가 참 소중히 여겼던 작은 것들을 말이야. 실제로 그런 경험이 없었더라면 지금처럼 악착같이 돈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니까.


 

 

다시 10년 안에 50억 모으기

 

결혼을 하고 와이프와 재태크를 시작한지 이제 곧 10년, 둘이 합쳐 8천만원으로 시작했던 우리 순자산은 8억에 다다랐어. 아마 내년 말쯤 경기가 호전되면 10억 가까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 10년 전, 마냥 꿈처럼 느껴졌던 10억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하면 다음 10년 안에 순자산 50억 원을 만드는 게 목표야. 이 목표를 이루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내가 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 상상만 해도 정말 즐거운 목표지.

이 블로그를 통해 지금까지 내가 돈을 모으고 자산을 늘린 방법들, 앞으로의 경제 전망과 좋은 투자 기회, 그리고 부수입을 얻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나누고자 해. 부자가 되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고, 내가 택한 길이 모두에게 맞는 것은 아니겠지. 하지만 긍정적이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부자가 되는 여정을 공유하고 싶어.

부자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난하지만,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믿어. 우리 모두 부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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